[앵커]
천창수 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았습니다.
천 교육감은 그동안 기초학력 보장과 학생 맞춤형 지원 등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는데요,
울산에서 시행하던 관련 제도들이 올해 전국 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교육부가 새로 도입한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기초학력 진단 검사과 심리검사, 맞춤형 학습 등을 지원합니다.
울산에서 사용하던 기초학력 시스템을 토대로 수정 보완을 거쳐 교육부가 전국이 함께 쓰는 홈페이지를 만든 겁니다.
울산 교육이 전국 표준이 된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새 학기부터 전국 모든 교육청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됐는데,
울산은 5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운영해오다가 간판만 바꿔 달았습니다.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하던 기관으로 현재의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와 역할이 같습니다.
[천창수 / 울산교육감]
"낭비적인 요소를 많이 줄이고 아이 1명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그렇게 약간씩 정립이 돼 가면서 교육부에서 주목하게 된 것 같습니다."
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스스로 물러남을 선택한 천창수 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았습니다.
천 교육감은 전국 최초, 전국 표준이 되는 교육 정책을 추진해오면서도 교사와 교육청 사이의 신뢰 회복을 가장 잘한 일로 꼽았습니다.
[천창수 / 울산교육감]
"저는 주저없이 얘기를 많이 하는데 (가장 잘한 일로) 교사와 교육청 사이의 신뢰가 많이 높아졌다 이걸 많이 꼽습니다."
이와 더불어 후임 교육감에게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학교 내 문제가 발생하면 처벌과 징계보다는 대화로 해법을 찾자는 것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의 신뢰 회복을 염두에 둔 겁니다.
천 교육감은 남은 2개월여 동안 독서와 토론 교육, 수업 나눔 등이 정착되도록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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