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유가 위기 극복‥ 울산형 대책 신속 추진

조창래 기자 입력 2026-04-13 20:20:00 조회수 38

[앵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형 위기 극복 대책이 추진됩니다.

울산시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 지방비 부담금 전액을 시비로 하고, 업계에 유가 보조금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고유가 피해지원 추경안에 따라 울산에서는 76만 3천 명이 15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전체 지원액은 1천421억 원 규모, 이 가운데 20%는 시와 구·군이 나눠 부담해야 하는데, 울산시는 여기에 필요한 284억 원 전액을 시비로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각 구·군과 분담금 비율을 나눌 경우 예산 집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고물가 상황에 내몰린 시민들을 위해 예산 집행의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울산시의 판단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이번 대책이 지역 경제를 지키는 소중한 방파제가 될 수 있게,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추경에는 울산형 위기 극복 대책 사업들도 포함됐습니다.

정부 지원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농·어업인을 위해 442억 원을 자체 특화사업비로 편성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고, 울산사랑상품권 예산 114억 원을 추가해 소상공인을 돕도록 했습니다.

또 화물차에 지원되는 유가 보조금은 20% 더 늘리고, 농어업인에게는 면세유 인상분의 30%를 한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프타 수급 문제로 원재료 단가가 오른 종량제봉투 제작비용도 지원해 시민 생활물가가 오르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이번 울산시의 위기 극복 대응을 위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29일 울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곧바로 집행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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