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사들을 상대로 수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한 초등학교 교장이 해임됐습니다.
앞서 사립고 간부 교사도 기간제 교사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하다 해임됐는데요,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간부들의 일탈로 교육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장 A 씨를 해임했습니다.
A 교장은 교사들을 상대로 수시로 머리를 쓰다듬거나 팔짱을 끼는 등 신체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보고 싶다거나 사진을 두고 가라는 등의 상식밖의 말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A 교장은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사립고 간부 교사가 기간제 교사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하다 해임돼 구속 기소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자]
교육계에서 성문제가 잇따라 불거지자 지역 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성인지 감수성은 높아지고 있는데 오히려 관리자나 간부 등의 인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보다 실효성 있는 관리자 교육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혜란 / 울산 동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장]
"온라인으로 대체하지 말고 대규모로 한번에 모아서 하지 말고 소규모로 나눠서 정말 자기의 문제가 뭔지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고위직 교육이 돼야 한다"
울산교육청은 3년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예방 대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간부들의 잇단 일탈 행위로 교육계에 대한 신뢰는 크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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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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