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MBC가 만난 사람] 김도형 울산시 장애인복지과장

유희정 기자 입력 2026-04-20 07:20:00 조회수 58

[앵커]
오늘(4/20)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울산시 장애인복지과 김도형 과장님과 울산의 장애인 관련 정책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1. 장애인의 날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날인데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서는 정책이 무엇보다 함께 뒷받침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울산시 장애인 정책은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울산시의 장애인 정책 목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 자립 기반 강화'입니다.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또 장애인이나 보호자의 권익이 보장되고 그 지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2. 최근에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장애인과 보호자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요?

재가 보호하는 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보호를 하고 있는데, 그 보호자분들이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을 경우에, 예를 들어 입원을 한다거나 경조사가 생겼다거나 아니면 오랜 기간 보호를 하는 과정에서의 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돌봄의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저희들은 그래서 긴급 발달 장애인 긴급 돌봄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24시간 운영하고 있고 이 센터를 통해서 발달장애인에게 안전한 일상생활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그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간적이나 심리적 여유를 저희들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시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센터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이용률이 높을 정도로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이분들의 특성이 아주 심한 도전적 행동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상당히 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지원 서비스를 2024년부터 시행하고 있고 지금까지 1개 기관이 그 발달 장애인이 지역 사회 내에서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고 있는데, 올해 2개소를 더 추가로 저희들이 지정해서 총 3개 기관에서 총 20명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3. 장애인이 일자리를 찾고 자립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지자체를 통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사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장애인 복지 분야도 해당된다고 저희들이 생각하고 장애인 복지 일자리 부분에 많은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장애인 분들이 일자리를 얻고 취업을 한다는 것은 신체적이나 환경적인 요인에서 상당히 제약을 받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시 차원에서 작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총 802명을 대상으로 125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분들의 장애의 특성이나 능력에 맞춰서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으로 세분화해서 장애인 일자리를 시행하고 있고, 특히 시 자체 사업으로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행복 일자리 사업 같은 경우에는 발달장애인 분들이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지금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저희들이 17개 직업 재활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직업 재활시설의 시설은 그 직업 활동을 통해서 장애인들의 자립 의지를 도모하고 있고요. 여기서 생산품들이 화장지나 장갑 등 다양한 물품이 생산돼서 이 수익으로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고, 저희들도 이 직업 재활시설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서 장애인 생산품 판매 시설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자립은 단순히 경제적인 자립을 떠나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장애인 일자리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사실 가장 중요한 게 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또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일 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이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입니다. 장애인들이 이 당연한 일상을 일반 시민들과 똑같이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 나눠보니, 차별 없는 세상과 또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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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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