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시내버스 이용객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현재 70세 이상인 시내버스 무료요금 대상을 65세로 늘리고 청소년은 반값 요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중동 전쟁 여파가 이어진 3월 한 달간 울산의 시내버스 이용객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일평균 이용객은 23만 5천 명으로 평소에 비해 10% 이상 늘었습니다.
기름값 폭등으로 인한 자가용 운전 부담과, 차량 부제 시행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겁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 고령자 무료화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준선 / 남구 신정동(72세)]
"지금 이제 정년퇴직하고 집에 있으니까 혹시 무슨 볼일을 보던가 할 때는 그전엔 자전거를 이용했는데 먼 길을 갈 때 (버스를) 이용하면 상당히 편리하고 좋죠."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이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자, 울산시가 대상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0세 이상인 현행 무료 요금 대상은 65세 이상으로 낮추고, 13세에서 18세 청소년 버스 요금은 95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기자]
청소년 할인은 올 하반기부터, 65세 어르신 요금은 사회보장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은 총 207억 원.
65세 이상 어르신 8만 4천 명과 청소년 6만 7천 명 등 15만 1천여 명이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지금 (보통교부세) 1조 시대의 정책 결정하고는 그 여러 가지 모양이나 크기나 형태가 다릅니다. 이 정도의 우리가 재원을 지원해 주는 거는 시정에 큰 부담이 없는 재원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2년 안에 시내버스 85대를 추가 도입해 인구 1만 명당 버스 6.4대인 현행 공급량을 특광역시 수준인 7.2대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CG :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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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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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3 22:44
버스노선이나 다시 조정해라. 이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