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1분기에만 울산 인구가 3천 명 넘게 순유출됐습니다.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인구가 빠져나갔고, 특히 10~20대 이탈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울산의 인구 순유출 규모는 3,165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학령과 취업 인구의 이탈이 두드러집니다.
10대 순유출률이 4.5%로 가장 높았고, 20대 3.5%, 10세 미만도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 여성의 유출 비율이 두드러졌습니다.
실제 울산의 청년 여성들의 고민은 취업과 맞닿아 있습니다.
[최서진 / 울산대 1학년]
"저는 증권사나 경제 쪽으로 취업 하고 싶은데. 그런거는 확실히 서울이 잘 되어 있으니깐. 여의도 쪽에 취업하는게 목표이긴 해요."
[송주아 / 울산대 4학년]
"울산에 4년제 대학교가 2개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순유입을 보인 건 30대로 남성을 중심으로 0.1% 순유입률을 기록했습니다.
울산시는 조선업 회복과 신산업 전환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떠나는 인구를 붙잡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핵심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창현 / 울산시 정책기획관]
"울산 인구 정책의 핵심 방향은 좋은 일자리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인데요. 일단1차적으로는 좋은 일자리 확대가 가장 큰 목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역 성장의 기반인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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