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향토기업 간 인수‥산업 시너지 '주목'

조창래 기자 입력 2026-05-03 20:20:00 조회수 97

[앵커]

경영진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던 울산의 향토기업 DKME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습니다.

지역의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 주식회사 울프와 덕양에너젠 컨소시엄이 인수했는데, 이들 업체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 주목됩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향토 화공기기 전문기업 DKME의 경영권이 산업용 수소 생산기업 덕양에너젠과 산업용 보일러 제조사 울프 컨소시엄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지난 1981년 대경기계기술로 출발한 DKME는 18년 전 ‘2억불 수출탑’까지 수상한 코스피 상장사지만,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1년 넘게 거래정지된 상태였습니다.

DKME는 이번 인수를 통해 거래정지가 풀리고 주주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영기 / DKME 사장]
"이번 대주주 변경은 당사가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인수업체인 덕양에너젠, 울프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DKME를 인수한 지역의 향토 플랜트 업체 울프는 그동안 산업용 보일러 등 핵심 플랜트 설비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찬 / (주)울프 대표이사]
"DKME는 화공 플랜트 열교환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저희들은 발전소에 들어가는 스팀 드럼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가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엄청 크게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덕양에너젠 역시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라는 안정적 수요 확보를 기반으로 노후 수소 플랜트 교체 수요까지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에 기반을 둔 세 업체가 앞으로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수소 생산에서 발전, 열교환에 이르는 산업 공급망이 구축됐다는 평가입니다.

[기자]

지역 중견 업체 간의 인수 합병이 어떤 시너지로 나타날지 지역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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