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 지방선거] 무주공산 '남구'‥다자구도 '각축전'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5-06 20:20:00 수정 2026-05-06 20:49:24 조회수 37

[앵커]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남구는 서동욱 남구청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졌는데요.

보수와 범진보에서 2명씩, 4명의 후보가 나서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남구는 인구 30만여 명으로 울산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도시입니다.

가에서 바까지, 지방의원 선거구가 6곳에 이르는 거대 지역구인데, 현직인 서동욱 남구청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과 진보당이 후보를 내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남구의회 재선 구의원인 최덕종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보여주기 행정이 아닌 체감되는 행정을 내세운 최 후보는, 예산 재분류를 통한 일자리 1만 개 창출과 인허가 속도를 높이는 행정 개편, AI 콘텐츠 창작 거점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선 8기 울산시 대변인을 지낸 임현철 후보가 3인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임 후보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 함께 남구 발전을 완성해 내겠다며, 문화와 상권, 교육권 등 거점별 특화 개발과 골목 회생 프로젝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등을 약속했습니다.

개혁신당은 현역 시의원인 방인섭 후보가 체급을 올려 보수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며 남구청장에 선거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당내 경선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방 후보는, 생활불편 민원 72시간 해결 시스템 구축과 야간 공공주차장 개방, 소상공인 밀착 관리 체계 조성 등 실생활과 연계된 공약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진보당은 보수 성향이 강한 남구에서 진보 정치인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김진석 후보가 7번째 남구청장 선거에 도전합니다.

김 후보는 옥동 군부대 이전 부지에 AI 허브를 조성하고 청년 예산 확대, 통학로 전수조사를 통한 어린이 종합안전대책 수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기자]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구청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남구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4개 정당의 자존심 결로도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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