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 지방선거] 서울 따로, 울산 따로‥길 잃은 단일화

이돈욱 기자 입력 2026-05-08 20:20:00 조회수 48

[앵커]

범진보 진영의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가 좀처럼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보자 중심 단일화를 제안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단일화 토론회에 참석하겠다며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와 서울로 향했고,

김종훈 진보당 후보는 단일화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울산에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6.3 지방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의 지역 행보가 한창 분주할 시기.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단일화 토론회에 참석한다며 서울로 향했습니다.

김 후보는 개인 SNS를 통해 이미 후보자 중심의 단일화를 제안했다며, 토론회가 범민주진영 단일화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도 토론회 참석을 위해 서울을 찾았지만,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울산에 남았습니다.

당초 단일화 논의를 위해 3당이 합의해 구성한 시민회의의 뜻과 어긋난다는 이유입니다.

앞서 시민회의는 사실상 김상욱 후보의 거부로 단일화 정핵협약이 무산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이제라도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단일화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종훈 /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내란 청산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 진보당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시민의 요구를 무겁게 좀 대해야 된다. 또 단일화에 진정성 있게 나서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진정한 내란 청산을 위해서는 울산시장만이 아니라 지방선거 전체를 놓고 각 정당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게 진보당의 입장입니다.

후보는 후보대로 시장 후보 간 단일화 이야기하고, 시당은 시당대로 100%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대화와 논의 협치는 없이, 불통과 각자의 주장만 쏟아지며 범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방향을 찾지 못하는 사이, 선거일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돈욱
이돈욱 porklee@usmbc.co.kr

취재기자
porklee@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