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 지방선거] 세 번째 '맞대결'‥범진보 행보 '변수'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5-08 20:20:00 조회수 29

[앵커]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북구는 역대 선거에서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가며 당선된 가장 치열한 도시인데요.

거대 양당 후보가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범진보 진영의 남은 행보가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울산의 진보 정치 1번지 북구.

민선으로 치러진 7번의 북구청장 선거에서 단 한번도 연임 없이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가며 당선된 치열한 선거구입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후보를 앞세우며 재대결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재선 구청장인 박천동 예비후보가 3선 구청장 당선을 노립니다.

박 후보는 지역의 해묵은 문제인 진장·명촌 지구 정상화 추진과 노동자 중심도시에 맞춘 퇴직자 지원센터 설립, 젊은 도시에 어울리는 복지와 주거지원 정책을 들고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민선 7기 북구청장을 지낸 이동권 예비후보를 낙점했습니다.

지난 2018년과 2022년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와 맞붙어 당선과 낙선을 경험한 이 후보는 이번 공천으로 이 후보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 후보는 아동 간식 바우처와 북구 산모 대상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무료화로 생활비 절감을 추진하고 규제 해제와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과 도시 구조 재편, 청년을 위한 일자리 5천 개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진보당에서는 울산시의원 출신 이은영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진보 정치 1번지 북구를 진보행정으로 더 발전시키겠다는 이 후보는

아동 돌봄 센터와 어린이 전문 치료센터를 조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확보, 청년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와 노선 개편을 위한 버스 혁신 TF 가동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기자] 

앞선 두 차례 선거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인 거대 양당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앞둔 가운데, 범진보 진영의 단일화 변수가 판세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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