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요즘 길거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표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울산MBC는 선거운동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는 연속 기획 '길 위의 후보들'을 마련했는데요.
각 정당 주요 후보들의 유세 일정과 동선을 고려해 방송 분량과 순서를 형평에 맞게 안배할 예정이라는 점 미리 공지드립니다.
첫 순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입니다.
[리포트]
봄꽃으로 물든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은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단단히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발길이 닿는 대로 걸어다니며 시민들에게 대화를 청하고,
주차와 숙박 등 국가정원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주차 시설이 너무.. 주차 시설이 없어요. 주차가 너무 힘들어요. 타워나 만들지 타워."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호텔이 됐든 아니면 연수원이 됐든 그런 걸 만들면서 주차장을 좀 더 크게 만들면서 기부 채납으로 받고 이런 식으로 하면 주차도 확보되고 또 외지의 사람들도 여기 와서 (숙박하고)"
청년과의 만남에서는 취업 고민 상담이 이어집니다.
경제 규모는 커도 여성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게 울산의 현실입니다.
"직장이, 일자리 자체가 적은 게 많이 불편하죠. 정규직으로 계신 분들이 많아서 일자리 자체를 구하기도 힘들고 여자들은 더 일하기가 힘든."
[김상욱]
"다 힘으로 하는 일이었다면 이제 AX 전환되면서 데이터 관리 위주로 바뀌니까 여성형 일자리도 마찬가지로 불편하지 않게 열릴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중요한 건 이거를 많이 좀 생태계를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열심히 할 테니까 울산 떠나지 마시고."
버스와 트램 등 대중교통 체계에 대한 시민들과의 대화는 끊길 줄 모릅니다.
"트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생각하고 하고 계시는 게 있어요?"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트램 생각 어떠세요? 지금 문수로로 트램 공사 바로 한다 했는데 하면 어찌 될 것 같아요?"
"저는 괜찮고 좋을 것 같은데요."
[김상욱]
"차 엄청 막힐걸? 저는 도리어 문수로 라인보다는 태화강에서 북구로 북울산역 가는 그 트램 2호선 라인 있잖아요. 이걸 빨리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상욱]
동해선 타고 태화강역까지는 편한데 거기서부터 불편하잖아요.
"그렇죠. 예. 시티투어도 잘 없고."
[김상욱]
"(버스를) 민영제 그만하고 공영제로 틀을 바꿔버려야 됩니다. 공영제로 틀을 바꾸면서 시에서 책임을 져야 되고."
시장 후보로서 울산에 더 관심을 가져 달라는 날카로운 지적도 나왔습니다.
"너무 서울에 자주 가셔서 얼굴 뵙기가 힘듭니다."
[김상욱]
"더 많이 있겠습니다. 근데 그 울산이 잘 되려면 왔다 갔다 하면서 길을 열어 놔야 돼요."
선거 유세차와 대규모 조직을 가동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상욱 후보는,
지방선거일까지 울산 곳곳을 돌며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는 게 목표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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