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5/11) 선대위 발대식을 연 울산시당에 모두 집결했습니다.
지방선거 승리로 이재명 독재를 막고 동지들을 배신한 사람을 엄단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정면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신동욱 최고위원 등 핵심 지도부가 모두 울산에 모여 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최근 내부 분열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다는 입장을 밝혔던 장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제히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검찰과 경찰, 언론, 사법부까지 장악하고 본인의 죄까지 지우려 한다며 선거로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여러분 이재명의 재판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이재명이 감옥 갈 수 있도록 하려면 울산에서 여러분께서 반드시 승리를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를 향한 거침없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함께 타고 있던 배 불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 그런 사람이 울산 시민들을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를 포함해 국민의힘에서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모두 70명.
국민의힘은 보수가 울산의 정치를 책임지며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민주·진보 진영에게 울산을 넘겨줄 수 없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박성민 /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울산에서 발목 잡고 데모만 하던 저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세력들에게 이 절체절명의 울산을 넘겨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울산에서도 이번 선거가 쉽지 만은 않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후보들이 간절함과 사명감을 가지고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대위원장]
"2018년 선거 못지않게 어려운 것이 이번 선거입니다. 그래서 우리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정말 일하고 싶습니다. 한번 꼭 좀 뽑아주십사 하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내분과 잡음을 딛고 세력 결집에서 나선 보수 진영.
스스로도 인정하듯 어려운 국면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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