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는 천창수 교육감의 불출마로 새 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출마 이력이 있는 구광렬, 김주홍 후보가 승리를 자신하며 출사표를 던졌고 조용식 전 노옥희 재단 이사장이 진보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나섰습니다.
세 예비후보들의 1호 공약을 살펴봤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중도로 분류되는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는 교육감 선거만 4번째 도전입니다.
두 차례 중도 하차한 이력이 있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구 후보의 1호 공약은 열린 교육청으로 주요 회의를 실시간 중계하고 울산교육 신문고를 도입해 시민 참여를 넓힌다는 구상입니다.
입시와 밤길 안전, 통신비 등 3대 걱정을 없애고 중3 학생은 전원 해외연수를, 고 3학생은 청년 출발 투자금 1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광렬 /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청을 명실 공히 정말 시민들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완전히 열어 놓는, 그런 개방형 교육청을 제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의 김주홍 예비후보도 울산대 교수 출신인데, 이번이 3번째 교육감 출마입니다.
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김 후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 6일동안 돌봄을 제공하는 1786 안심 돌봄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학업 성취도 평가와 AI 맞춤 학습 등을 통해 울산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교 안전 사고와 통학 불편 등을 해소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주홍 /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우리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돌봄에서 해방시켜 드리는 '1786 돌봄 확대 프로젝트' 이게 제가 대표적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겁니다."
노옥희, 천창수 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용식 예비후보는 두 교육감의 교육 철학을 이어 한발 더 나아가는 게 목표입니다.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부서간 칸막이를 없앤 학생성장지원센터 신설을 최우선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문해력과 수리력을 키우는 기초학력 책임보장제를 운영하고 학교를 지역 주민의 평생 학습과 문화, 체육거점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용식 /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정서 위기를 겪는 학생들이 많고 그 학생들에 의해서 수업 방해라든가 교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거든요. 이런 학생들을 치유하는 학생성장지원센터를 만들 생각입니다."
세 후보는 우선 순위는 다르지만 AI 교육 확대와 산업 전환에 대비한 인재 양성, 학생 안전 보장, 교권 확립 등에 대한 공약에는 공감대를 갖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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