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의 협력을, 국민의힘은 환승과 배신 정치 심판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을, 새미래민주당이 민주당을 겨냥하면서 표심 분산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인 전태진 후보는 낡은 지역주의가 아닌, 정부와의 협력과 예산 지원을 통한 울산 발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태진 /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예비후보]
"앞으로 4년은 울산의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진영과 지역을 떠나서 진정 울산을 위해서 일할 사람 울산에 필요한 것을 가져올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전 후보는 문수 지하고속화도로 추진과 옥동 군부대 부지에 첨단 교육 인프라 조성, 청년 예술가와 창업가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는 환승 정치로 남구 주요 사업들이 무산 위기에 놓여 있다며 민주당 김상욱 후보의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태규 / 국민의힘 남구갑 예비후보]
"우리 울산 남구는 시민의 믿음을 저버린 환승 정치, 배신 정치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김 후보는 차질없는 트램 개통과 이차전지·자원순환 거점 구축, 대학과 함께하는 청년 인재 양성, 국립 탄소중립과학관 건설을 공약했습니다.
정부 협력과 환승 심판을 내세운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은 각각 소수정당들로부터 공격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남구청장 공천에 의혹을 제기하고 탈당한 개혁신당 김동칠 후보는 흔들리는 정치의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의원 출신인 김 후보는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건립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 청년임대주택과 주차장 조성, 복지관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는 꼼수와 배신이 난무하는 낡은 정치를 걷어내고 올바름으로 승리하겠다며 김상욱 후보를 저격하고 나섰습니다.
트램과 문수 우회도로를 연계한 통합 교통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 이 후보는 국가기반시설 민영화 방지와 생애전주기 복지를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에서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나선 김상욱 의원의 사퇴 공백으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 남구갑 주민들이 어떤 결과로 답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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