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하면서 범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첫 발을 뗐습니다.
민주당과 진보당도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 후보 등록 마감 전 범진보 단일화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조국혁신당 황명필 시당위원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울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선거에 나섰던 황 위원장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선거를 통해 개인 인지도와 당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란 세력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황명필 /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
"단일화의 조건은 간단합니다. 온몸을 던져 내란 세력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 김상욱 후보는 약속을 했고, 황명필은 그 약속을 믿습니다."
김 후보는 이번 기회를 잃어버리면 더 이상 울산의 미래를 열어갈 기회를 다시 찾기 어렵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황 위원장의 마음을 잊지 않고 승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울산 시민 여러분들께 꼭 시민 주인 되는 세상 만들어 가겠다. 그 길을 우리 황명필 후보님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울산시장을 제외한 윤덕권 울주군수 후보 등 나머지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그대로 선거에 나설 예정입니다.
황 위원장의 결단으로 첫 발을 뗀 범진보 진영 단일화는 이르면 내일(5/15) 최종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당은 울산시장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까지 1: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민주당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양 측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만큼 후보 등록 최종일인 15일에는 시민이 기대하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 범위와 방식 등에 의견 차이를 보이며 한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범진보 단일화가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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