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거리 유세 현장을 찾아가는 연속기획 ‘길 위의 후보들’.
이용주 기자가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를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구를 기반으로 진보 정치를 펼쳐온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가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현장 행보를 시작합니다.
상인들에게 동구청에서 지은 아케이드 지붕에 이상이 없는지 물어보고,
[김종훈]
"여기 요새 비, 비. 안 떨어지나요? 비 안 떨어져요?"
"현재 내 자리는 괜찮아. 할매 자리 여기, 여기만 쏟아져."
외국인 노동자와 유통 플랫폼이 바꿔놓은 전통시장을 살릴 방안에 대한 대화도 이어갑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너무 많고, 내국인이 없는 상태에서 쿠팡에 이제 전부 다 시켜버리지. 이제 연세 있는 분들도 집에서 자제분들이 다 시켜주니까."
[김종훈]
"지역 화폐를 활성화 안하면 안돼요. 성과금이 연말에 예를 들어 한 1천만 원 나오면 100만 원 정도는 지역 화폐로 좀 돌리고 또 해가지고 한 3개월에 한 번씩 그거 해가지고 지난번처럼 하모니데이 중공업하고 하듯이, 다만 얼마라도 호주머니에 해가지고 여기서만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그래야 이게 지역의 선순환 경제가 이루어지지."
노인복지관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어르신들이 겪는 불편함에 귀를 기울입니다.
"시장 되시면 우리 여기 동구에 불편하거든요 버스가. 그래서 마을 버스를 (고쳐주세요.)"
[김종훈]
"(버스 업체마다) 서로 얽히고 설키고 있어서 이걸 이제 시에서 관리해야 된다. 노선이고. 그래야 불편한 데 차가 들어가야 되고 필요한 데 차가 들어갈 수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안 돼가지고 그걸 이제 조정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진짜 그 한 개만 부탁하십시다. 진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와의 범진보 진영 단일화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경선을 의식한듯 '김종훈' 이름 석자를 기억해 달라고 말합니다.
[김종훈]
"경선할 때 되도록 잘 좀. 02 전화번호 잘 안 받거든요. 이게. 스팸이라고."
"안 받아져."
[김종훈]
"귀찮더라도 이 02 전화 오면 받아 가지고."
"아이고 안 받았는데."
[김종훈]
"쭉 들어가지고 뭐 이름이 뭐더라? 뭐 '김' 뭐던가 이러면 안되고 김종훈이라고 잘 알아야 돼."
조선업 도시 동구에서 노동 운동에 앞장서며 시의원과 구청장, 국회의원을 모두 경험한 김종훈 후보는,
시민 주권 지방정부를 전면에 내세우며 울산 1호 진보 시장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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