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 지방선거] 민주·진보 단일화 '합의'‥보수도 '총력'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5-15 20:20:00 조회수 35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울산시장과 남구청장, 울주군수는 여론조사 경선으로, 중구·동구·북구는 경선 없이 단일 후보를 결정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를 나눠먹기식 야합이라고 비판하며 보수 단일화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후보 등록 전 단일화는 불발됐지만, 울산시장과 남구청장, 울주군수는 100% 시민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줄곧 요구해온 단일화 방식을 진보당이 일부 수용한 겁니다.

대신 진보당은 박문옥 후보가 동구청장 범진보 단일 후보로 나서게 돼 노동계의 지지 기반을 사수했고,

민주당은 중구청장 박태완, 북구청장 이동권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 민선 7기 당시의 승리 재현에 나섭니다.

양 당은 내란 청산과 지방정권 교체를 원하는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후보 단일화가 지방선거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민주당과 진보당은 경쟁자라기보다는 함께 민주, 시민주의 세상을 열어가는 동지입니다. 민주 도시 울산을 이룩해내는데 함께 더 힘차게 나가는 시작점으로 삼아가겠습니다."

[김종훈 /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울산 산업 전환의 미래, 울산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이 굳게 잡은 손이고 앞으로 함께 걸어갈 발걸음의 시작이라 여깁니다."

국민의힘은 나눠먹기 야합이 이뤄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유권자들의 권리인 표를 흥정하고 의석을 거래하는 정치가 민주당과 진보당의 실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는 일찌감치 범진보 진영 단일화를 예상하고 선거 전략을 준비해 왔다며,

보수 진영 단일화를 성사시켜 1대 1로 진검 승부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겸 /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여당의 단일화하고) 상관없이 저희들도 끝까지 보수 단일화를 추구할 것이고 또 그러한 힘으로 시민들의 심판, 시민들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1일 전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범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가 6.3 지방선거 판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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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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