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 지방선거] 교육감 후보 3인 3색‥"내가 적임자"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5-21 20:20:00 조회수 20

[앵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울산교육감 후보들도 본격적인 길거리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저마다 내세운 공약은 달랐지만 자신이 울산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비가 내리는 시장 골목에서 구광렬 후보가 연신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넵니다.

초등생 자녀가 셋이라는 학부모에게는 울산 교육을 책임지고 이끌어가겠다며 약속합니다.

올해로 벌써 4번째 교육감 선거에 도전한 구 후보.

중도 성향인 구 후보는 산업 중심의 울산을 교육, 문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광렬 / 울산교육감 후보]
"산업도시 일변도에서 정말 명실공히 교육, 문화, 예술 도시로 다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그런 계기가 마련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 구광렬 자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남구 삼산동에서 유세를 벌인 김주홍 후보는 전국 최하위 수준인 학업 성적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과 인사 체계로 교육행정을 다잡고 교사들의 교권 보장도 약속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김 후보는 앞선 두 번의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김주홍 / 울산교육감 후보]
"(성적 하락과 불투명한 행정이) 굉장히 위기 요인으로 다가왔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그런 굳은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고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최선을 다해서 당선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대공원을 찾은 조용식 후보는 노옥희, 천창수 두 교육감의 철학을 계승하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교사가 모든 학생에게 골고루 다가갈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25년 동안 교직 생활을 한 조 후보는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울산 교육을 흔들림없이 이끌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용식 / 울산교육감 후보]
"지난 8년간 이룩된 울산 교육의 변화를 계속 이어가야 하고 그다음에 AI 시대와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맞는 학교와 공교육의 역할을 찾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후보 모두 자신의 공약이 교육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지라며, 오는 27일 선관위가 주최하는 토론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 계획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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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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