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 본 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울산시장 후보들은 울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표심 얻기에 주력했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 투표율에 대해서는 제각기 해석이 달랐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한 고등학교 강당을 찾았습니다.
졸업생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장에서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누고 눈을 맞추며 스킨십을 이어갑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울산지역 사전투표율에 대해 김 후보는,
울산에 주어진 과제를 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정당과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기 위한 시민들의 행동이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시민들께서 '이번에 울산의 미래를 위해 또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 이걸 많이 느끼고 계시구나라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우리 울산 시민들을 믿고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 태화강 둔치에 유세차와 선거 운동원들을 집결시켰습니다.
시민들의 선택을 배반하고 행정 경험도 적은 후보에게 울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이번 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게 아닌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높은 원인으로는 일당독재를 펼치려는 여당에 분노한 시민들이 일찌감치 투표권을 행사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두겸 /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지역을 위해서 일꾼을 뽑는 그런 선거입니다. 말만 번지르르한 그런 후보가 아닌 참으로 일을 할 줄 아는 또 일을 했던 사람,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선택하는 그런 선거가 됐으면 좋겠고요."
박맹우 무소속 울산시장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울주군 범서읍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울산은 지난 4년 동안 잘못된 시정으로 불통행정이 이어지며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게 무너진 위기 상황이라며 자신의 역할론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선거 막판 거대 양당 후보들은 아무런 전략도 없이 네거티브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며, 인물과 경륜을 보고 울산시장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맹우 / 무소속 울산시장 후보]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로 일관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시장 후보의 면면을 한번 보십시오. 누가 이 어려운 시국을 제대로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살펴봐 주십시오."
보수 진영 단일화가 불발되며 3파전이 굳어진 울산시장 선거.
3명의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총력 유세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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