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격전지를 가다] 북구 또 맞대결‥승부처는 '농소동'

이다은 기자 입력 2026-05-31 20:20:00 수정 2026-05-31 21:55:55 조회수 28

[앵커]

6·3 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유세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현직 구청장이 다시 맞붙는 북구청장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찾았습니다.

한 차례씩 승리를 주고받은 두 후보의 세 번째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계장이 열린 날, 북구청장 후보들은 호계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2018년과 2022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씩 승패를 주고받은 두 후보의 세 번째 리턴매치에 선거 운동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후보는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상인들의 손을 붙잡고 구청장 재임 시절 성과를 강조합니다.

[이동권 /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후보]
"아니 제가 저번 구청장 할 때 여기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드렸잖아요. 이거 많이 이용해요? 주민들 편합니까, 어때요?"

이 후보는 북구의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동권 /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후보]
"외곽 순환 고속도로가 지금 설계에 들어가 있고 보상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1년이라도 당기는 게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급선무다 이렇게 봅니다."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합니다.

오랜 정치 경험과 북구 토박이 이미지를 강조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박천동 / 국민의힘 북구청장 후보]
"했던 사업들을 쭉 연결해야 되잖아요. 그렇죠? 울산숲도 좋죠? 구청장이 앞으로 더 많이 해가지고 주민들이 좀 좋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북울산역 역세권 개발 등 대형 개발 사업의 완성을 자신했습니다.

[박천동 / 국민의힘 북구청장 후보]
"북울산역 역세권 개발인데요. 사실 창평 지역에 약 100만 평에 달하는 GB(그린벨트)를 해제해서 미래형 신도시로 발전시키는 겁니다."

북구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제조업 협력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진보 성향 유권자가 적지 않은 곳입니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몰린 농소1·2·3동은 최대 승부처로, 두 후보 모두 '농소 표심' 얻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전·현직 구청장의 세 번째 맞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거구에서 북구민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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