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버스 노선 해법 속도‥"없어진 노선 우선 복원"

이돈욱 기자 입력 2026-06-12 20:20:00 조회수 48

[앵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불편한 시내버스 노선의 빠른 해법 찾기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당장 시급한 문제로 123번과 126번, 307번 등 사라진 노선의 복원을 지적했는데요.

울산시도 버스 증차와 예산 확보 등 실현 가능한 해법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과 울산시, 시내버스 노사가 지난 5일 첫 만남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간담회가 열린 곳은 정식 출범을 준비 중인 인수위원회 사무실.

김 당선인은 아직 취임 전이라 이른 감이 있지만 불편한 버스 노선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라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당선인]
"시민들의 불편함이 지금 현재도 너무나 크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신속하게 먼저 집중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좀 자리를 청했습니다."

앞서 김 당선인의 요청으로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점 조사를 실시한 버스노조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난 2024년 12월 울산시가 단행한 버스노선 전면 개편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김봉학 / 울산버스노조 학성버스지부장]
"저희들이 생각할 때는 행정 편의주의적으로 노선을 딱딱 끊어 버리니까. 시민들이 이용하려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버스 노선 해법의 첫 단추는 폐선 노선 복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도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123번과 126번, 307번 노선 복원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123번은 동구 꽃바위에서 울주군 천상중학교, 126번은 동구 방어진에서 울주군 덕하차고지, 307번은 울주군 범서읍과 남구 삼산동을 오가던 노선으로,

울산시는 폐선을 살리려다 또 다른 불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증차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종화 / 울산시 교통국장]
"증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저희들이 나름 검토를 해서 저희들이 검토한 방안을 시장님께 보고를 드리고, 나중에 시장님 취임하시면 결정을 하시고 그렇게 진행을 하고..."

다만 버스를 추가 구매하려면 예산이 필요하고, 예산은 시의회의 협조가 필요해 당장 실현이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김 당선인은 환승 체계와 굴곡 노선 등 다양한 버스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모집 중인 시민 인수위원도 간담회에 참여하도록 해 현장의 목소리도 다양하게 청취할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직접 버스 문제를 챙기고 나선 당선인의 바람대로 효율적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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