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과와 과제 동시에‥8대 시의회 폐회

이돈욱 기자 입력 2026-06-15 20:20:00 조회수 37

[앵커]

제8대 울산시의회가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600건 넘는 조례안을 가결 처리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지만, 의장 선출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국외 연수에서 잇단 잡음을 일으키며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8대 울산시의회가 마지막 본회의를 마치며 4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민의힘 20명, 더불어민주당 2명으로 출범한 울산시의회는, 4년 동안 조례안 679건 등 모두 1,183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였던 7대에 비해 안건 처리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국민의힘이 다수였던 6대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내실을 다졌습니다.

[이성룡 / 울산시의회 의장]
"지난 4년간 제8대 의회는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도 마지막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참여, 의회의 협력 속에서 도시 곳곳에 변화의 씨앗을 심고..."

[천창수 / 울산시교육감]
"울산의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해 주신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치열한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실들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8대 시의회는 유난히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많은 지적과 지탄을 받았습니다.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국민의힘 내분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는 사이, 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며 의회가 파행 운영이 되기도 하고,

항공권 부풀리기와 다른 상임위 연수 동행 등 국외 공무 연수를 두고도 임기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임기 중에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동료 의원에 대한 징계를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가장 낮은 수위인 경고 처분을 내려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시의회를 4년 동안 지켜본 시민들은 안정 속의 변화를 택했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9대 의회는 국민의힘 의원이 15명으로 여전히 다수당을 차지했지만, 민주당과 진보당 의원이 7명 포함되며 견제 역할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다음 달 임기를 시작하는 9대 시의회는 시민들을 위한 어떤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지, 첫 시작은 다음 달 6일 임시회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CG :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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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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