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갓집 중구는 울산의 중심이지만 젋은 주민이 많이 떠나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잠시 머물다 떠나는 도시가 아닌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구가 정주여건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
[리포트]
울산의 중심인 종갓집 중구.
하지만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젊은 층이 떠나는 도시입니다.
중구 인구는 지난 2015년 24만 4천 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20만 4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2천 831명이 줄었는데, 19세 미만인 청소년 인구가 전체의 35% 수준인 982명에 달했습니다.
[강소라 / 초등학생 학부모]
"남구에 그런 육아종합지원센터 같은 게 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근데 중구는 남구에 비해 조금 접근성이 제가 생각할 때는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을 해서‥"
중구는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난 2023년 원도심 인근에 2천6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데 이어 내년에 8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새롭게 완공됩니다.
또 4천 세대 규모의 B-04 재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건설돼 인구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면,
결국 자연스럽게 지역 경기 회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새롭게 유입될 주민들이 중구를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무르며 생활할 수 있는 좋은 도시 여건 조성에 중구가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민병률 / 울산 중구청 기획예산실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를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에서 가장 먼저 늙어가고 있는 종갓집 중구.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기반시설 조성으로 떠나는 중구에서 머무르는 중구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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