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의회 원 구성‥힘 겨루기 본격화

조창래 기자 입력 2026-06-21 20:30:00 수정 2026-06-21 22:26:16 조회수 37

[앵커]

제9대 울산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의장단을 구성할 수 있는 의석을 갖췄지만, 내부 교통정리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9대 울산시의회는 국민의힘 15석, 더불어민주당 6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8대 때보다는 6석 줄었지만 여전히 다수당의 지위는 유지해 의장단 구성에 주도권을 쥐게 됐습니다.

하지만 의장단 선출 과정이 순탄하게 마무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석을 얻어 독자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충족했고, 진보당도 1석을 확보했습니다.

관건은 국민의힘이 내부 교통정리를 통해 잡음 없이 의장을 선출할 수 있느냐입니다.

현재 8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4선 이성룡 의원과 3선 이영해 의원간 2강 구도인데, 국민의힘은 이번 주 중으로 의장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2년전 8대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빚어졌던 파행만은 막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수당에 의한 일방적인 의장단 독식만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의원수로 봤을때 전체 8명의 의장단 가운데 최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각 1석씩은 가져와야 한다는 겁니다.

또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국민의힘 단독으로 의장단이 구성될 경우, 기초의회와 연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다수인 기초의회에서 의장단을 독식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오는 26일로 알려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누구를 의장 후보로 선출하느냐가 제9대 울산시의회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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