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작은 조직·짧은 시간‥'시민 주권' 밑그림은?

이돈욱 기자 입력 2026-06-22 20:20:00 조회수 36

[앵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인수위원회 구성이 최종 완료됐습니다.

어느 때보다 작은 조직으로 구성된 이번 인수위에는 주어진 시간도 넉넉하지 않은데요.

김 당선인이 강조하는 시민 주권 행정의 밑그림을 만들 인수위는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9기 울산시 행정의 기초를 닦을 김상욱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구성이 최종 완료됐습니다.

이번 인수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9명에 시민자문단 3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자문위원까지 90명에 달했던 앞선 민선 8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규모입니다.

시민 공모 절차를 거치며 공식 출범이 열흘 가까이 늦어졌고, 소규모 인수위라는 점에서 위원 한 명 한 명이 광범위한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수위의 정책 의지는 확고합니다.

인수위는 외형적인 규모보다 시민 주권 행정이라는 실질적인 목표를 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성엽 / 유니스트 산업AI추진단장]
"시민 체감형 AI 정책들을 발굴하고 시민들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만드는 역할에 좀 기여해 보고 싶습니다."

친소관계나 논공행상을 배격하겠다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은 실무형 인재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정윤서 / 브릿지유스 대표]
"청년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가면서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더 이상 청년들이 유출하는 곳이 아닌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다만 인수위원회 19명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했던 정당 소속 인물들이 절반을 차지해, 순수 전문가나 시민 사회의 목소리가 옅어졌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연일 시민 주권을 강조하는 김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다음 달 20일까지 활동을 마무리하고 인수위 활동을 담은 백서를 발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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