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상황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제행사인데도 정체성과 목표가 불분명하다며 취임 이후 성공개최를 위한 공개간담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의 2028 국제정원박람회 업무보고 자리.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2년 전 박람회를 유치했지만 아직도 핵심 개념부터 불분명하다며 질타를 시작했습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박람회의 매력과 차별성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당선인]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있어야 되고 그리고 매력이 있어야 되고 그리고 홍보가 돼야 되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금 아직도 한 마디로 정리가 안 돼요."
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현행 공무원 중심 구성이 아닌 전문가와 시민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특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당선인]
"국제행사니까 그냥 돈 다 갖다 넣자. 그런데 이익은 조경업자 몇 명에게만 집중되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 되겠죠. 그건 시민들을 배신하는 행위입니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이 끝나기 전까지 박람회의 구체적인 콘셉트와 홍보 전략, 예산 계획 등을 다시 보고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공개간담회를 다음 달 15일 울산시청에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앞서 열린 환경국 업무보고에서 김 당선인은 학성공원 물길 복원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공론화 작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보류를 지시했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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