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인수위 첫 현장 방문‥'관심 사업' 예고

이용주 기자 입력 2026-06-24 20:30:00 조회수 36

[앵커]

민선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당선 이후 처음으로 주요 현안 관련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국제정원박람회장과 아이돌봄센터, 중구 병영성을 둘러봤는데, 취임 이후 어디에 주안점을 둘 지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첫 행선지는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릴 삼산·여천매립지였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수십년간 활용됐던 이곳에 악취 저감 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매립지 오염 문제와 태화강 국가정원 침수 문제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당선인]
"슬러지나 오수가 엉망이 돼서 악취가 풍기면 여기 꽃 많이 심어 놓은 데 뭐 하겠습니까. 그냥 불러놓고 망신이 돼 버리거든요."

인수위가 이어서 방문한 곳은 지난 3월 문을 연 북구 시립아이돌봄센터였습니다.

김 당선인은 아이를 못 낳는 가장 큰 이유가 공동 육아 시스템이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저출생 시대를 맞아 이제는 보육과 돌봄을 국가가 아니라 광역·기초단체가 담당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당선인]
"공동체가 공동육아 개념으로 접근해서 책임을 져야 되는 그렇지 않으면 우리 울산광역시라는 공동체의 존속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마지막 현장 방문 대상지는 울산공항 고도 제한과 국가유산 인근 건축 규제를 이중으로 받고 있는 중구 병영성이었습니다.

김 당선인은 시민들이 좀 더 빨리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에도 울산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당선 3주만에 이뤄진 첫 현장 방문.

민선 9기 시정의 관심 사업들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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