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김두겸 4년 시정 마침표‥"성장 토대 마련"

이용주 기자 입력 2026-06-26 20:30:00 조회수 164

[앵커]

김두겸 울산시장이 퇴임을 앞둔 마지막 인터뷰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울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시민들이 겪은 불편은 끝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2년 민선 8기 취임 이후 숨가쁘게 임기를 보낸 김두겸 울산시장.

제1호 공약인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끊임없이 정부를 설득했고, 기업체에 공무원을 직접 파견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시켰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기업투자 36조 원을 이끌어내고,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을 통해 제조업 중심 도시 울산이 AI와 에너지 전환에 대응할 기반을 다졌습니다.

퇴임을 앞둔 김 시장은 연평균 4천억 원대였던 울산시의 보통교부세를 1조 원 규모로 늘린 것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지방정부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예산들입니다. 이걸 1조 시대를 확대한 만큼 앞으로 울산이 많은 국비를 늘린 만큼 제일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광역시 승격 이후 27년 만에 처음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임기 중 가장 어려웠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김 시장은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증차없는 개편을 하다 보니 27년간 쌓인 시민들의 불편을 모두 해소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간 많은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시장으로서 송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아직은 쉴 때가 아니라고 말한 김두겸 시장은 민선 9기에도 울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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