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매년 기온이 오르면서 올여름도 어느 때보다 심한 찜통더위가 예고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도 잦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부신 백사장과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파라솔들.
튜브에 몸을 싣고 파도타기를 즐기고 모래를 장난감 삼아 놀며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지난해보다 하루 빨리 문을 연 진하해수욕장은 개장하자마자 벌써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노가은 노현덕 / 부산시 기장군]
"올여름 엄청 덥다는데 바다 오니까 시원하고 좋아서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이미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울산에는 아직 큰 더위가 찾아오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어느 때보다 심한 찜통더위가 예고됐습니다.
태풍이나 긴 장마가 줄어든 대신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집중호우나 극한호우의 빈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보영 / 울산기상대 주무관]
"7월 울산지역은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하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찜통더위는 올 여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188명을 기록했던 온열 질환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는 이미 올여름 전력수요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종잡을 수 없는 돌발 호우가 동시에 예고되면서, 올여름은 어느 때보다 힘겨운 계절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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