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계도 새로운 수장을 맞았습니다.
조용식 신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신뢰 회복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첫 행보와 1호 결재 모두 신뢰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용식 교육감은 등굣길 초등학교 앞에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안팎 구성원들끼리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 학교 안에서 불거지는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겁니다.
이어 교장실로 자리를 옮겨 교사와 학부모 등과 신뢰 회복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은혜 / 신정초등학교 학부모회 부회장]
"내 아이가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가정이랑 학교랑 모든 곳에서 다 교육이랑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조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추진단 구성을 1호 문서로 결재했습니다.
추진단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등 교육 4주체에서 20명을 꾸려 앞으로 특강과 캠페인, 토론 등을 거쳐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조용식 울산교육감]
"학교 폭력, 교권 침해, 갑질 이런 부분이 우리 교실에서 없어지게 하는 것 그래서 정상적으로 수업과 교육이 가능한 교실과 학교를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해서 이 안을 1호 결재로 택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교육감 후보 시절 1호 공약으로 내세운 학생들의 마음 건강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과 치료, 교육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학생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또 교권보호, 인공지능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미래 교육 추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확대 등을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에 앞서 조 교육감은 울산대공원 현충탑과 노옥희 전 교육감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울산시정과 달리 교육행정은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잇따라 취임하면서 연속성을 가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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