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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선두 경쟁'‥축구팬 관심은 '미지수'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7-03 20:20:00 조회수 48

[앵커]

월드컵 휴식기를 보낸 프로축구 울산 HD가 이번 주말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며 선두 경쟁에 나섭니다.

휴식기 동안 약점 보완에 공을 들인 울산이 월드컵으로 식어버린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한 달 반에 가까운 월드컵 휴식기를 보낸 K리그1 울산이 이번 주말 광주 원정으로 후반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과 감독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올해 경기력도 물음표였던 울산.

하지만 '미스터 울산' 김현석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전반기를 리그 2위로 마치며 서울, 전북 등과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승현 / 울산 (지난 2월)]
"저희 클럽을 기대를 많이 안 하시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선수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서 올 시즌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하고 있고요."

울산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경북 영덕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선수 보강과 조직력 강화에 공을 들였습니다.

안양에서 활약하던 멀티 수비 자원 토마스를 영입해 수비 조직력 강화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전반기 15경기에서 유효슈팅과 키 패스 등 공격 지표는 1위를 차지했지만, 실점은 12개 팀 가운데 세 번째로 많아 수비력 보완이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울산의 후반기 목표는 리그 정상 탈환,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현석 / 울산 감독 (지난달)]
"(수비적인) 그 부분만 잘 손질된다면 후기리그에는 저희들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볼 수도 있다고 감히 좀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월드컵과 같은 국제 대회가 끝난 이후 관중몰이를 하는 이른바 '낙수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국가대표팀이 최악의 성적으로 월드컵을 마무리했고, 대표팀에 승선한 울산 이동경과 조현우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축구를 향한 시선이 어느 때보다 싸늘한 가운데 울산이 월드컵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호랑이 군단의 위용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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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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