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울산 남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상승하면서 그동안 답보 상태를 보이던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남구 B-01 구역재개발 지구입니다.
사업 대상 부지는 태화강과 인접한 신정1동 9만 3천여 제곱미터.
이 곳에는 지은 지 50년 안팎된 연립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조합측은 35층 규모 아파트 1천500여 세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조만간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동률 / 울산 남구 B-01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저희들이 이제 시공사 선정이 제일 먼저고 그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이제 입찰 공고문을 그저께 냈고 내일 현장 설명회를 가지고.."
남구 신정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남구 B-04 재개발 지구도 지역 부동산 업계가 주목하는 곳입니다.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6년 만인 지난해 삼성물산을 사업자로 선정했고, 현재 사업시행 인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비만 7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며, 지상 28층 규모에 1천400여 세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8만 제곱미터 규모인 남구 신정4동의 B-07 재개발 지구도 현대산업개발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사업시행 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남구지역 재개발 사업이 최근들어 속도를 내는 것은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남구지역 아파트는 상반기에만 3.3% 넘게 뛰며 울산지역 전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견인했습니다.
또 최근 전세 물량 마저 품귀 현상을 보이자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재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기 위해서는 사업시행 인가와 관리처분 인가 등의 절차가 필요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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