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남구청은 '민생'‥남구의회는 '파행'

이다은 기자 입력 2026-07-13 20:20:00 조회수 36

[앵커]

남구청 1호 공약인 '민생경제 119기동팀'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민생 현장의 고충을 듣고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는 건데요.

반면 남구의회는 여야 대치로 파행을 거듭하며 민생과는 동떨어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현철 남구청장의 1호 공약인 '민생경제 119기동팀'이 가동됐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구청을 방문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119기동팀은,

민원 접수와 대응,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3개 팀이 현장에서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공하도록 돕는 원스톱 체계로 운영됩니다.

[임현철 / 울산 남구청장]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남구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주민을 위한 적극 행정이 첫 발을 뗐지만, 주민을 대표하는 남구의회는 개원도 못한 채 극한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7석, 국민의힘이 7석을 차지한 남구의회는 원 구성 합의를 문서로 남길지 여부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양 당은 의장과 상임위원장 두 자리를 전반기에는 국민의힘이, 후반기에는 민주당이 맡기로 구두로 합의한 상황입니다.

[박인서 / 울산 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서화가 법적 효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서로 신뢰이고 약속인데 그것까지 못해주는 건 너무 하는 거 아니냐라고 제안을 했고 그것까지 안되는 거면 저희도 본회의장 못 들어가겠다고.."

[권순용 / 울산 남구의회 국민의힘 의원]
"말로 했던 합의 과정에 있었던 거에 대해서 처음부터 서류로 문서화하는 거는 우리 의회 진행에 맞지 않다 이런 게 저희가 쭉 말씀드렸던 내용이고요."

민생 챙기기에 나선 남구와, 자리 챙기기에 나선 남구의회.

[기자]

남구청은 첫 공약 이행에 나서며 행정에 속도감을 내고 있는 반면 남구의회는 파행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기대와는 엇갈린 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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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dan@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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