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속기획

[AX 연속기획] 10배 커진 데이터센터 "생태계 키워야"

이용주 기자 입력 2026-07-14 20:20:00 조회수 56

[앵커]

민선 9기 울산시가 제조산업 AI 전환, 이른바 AX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울산MBC는 울산의 AX 가능성을 짚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SK가 추진하고 있는 1GW급 데이터센터를 기점으로, 울산에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기회를 어떻게 잡아야 할 지,

이용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초고압 변압기를 만드는 HD현대일렉트릭 스마트공장.

빅데이터·사물인터넷과 연결된 자동화 설비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여기서 만든 변압기의 상당수는 북미와 유럽, 중동시장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데,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대용량 전력 수요와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가 핵심 설비이기 때문입니다.

[박상욱 /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생산부]
"AI용 GPU가 사용하는 서버는 순간적으로 매우 높은 피크 전력을 소비해서 전압 안정성, 전력 품질, 전력 손실 최소화, 무정전 운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3일, SK텔레콤이 울산의 100MW 데이터센터를 1GW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10배로 늘어난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뒷받침할 연관 산업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데이터센터에 전력·배전과 공조·냉각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한 데 아직 울산에는 이와 관련된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전국 각지에 있는 관련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한편, 급한대로 지역 대학들과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AI 데이터센터만 들어와선 안 되죠. 이걸 뒷받침하는 산업 생태계까지 같이 만들어져야만 울산의 진짜 일자리가 늘어나고 또 울산의 미래가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년에 40MW 1단계 준공을 시작으로 2029년이면 100MW 운영을 시작하게 될 울산 AI 데이터센터.

[기자] 

AI 시대,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버를 움직이는 산업 생태계 전체를 키워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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