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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1년‥'암각화' 보존 방안은?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7-17 20:20:00 조회수 58

[앵커]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오늘(7/17) 전 세계 각국의 유산 관리자들이 반구천의 암각화 보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을 찾았는데요.

정부는 2030년까지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해 암각화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등재 채택합니다."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울산의 유일한 국보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우리나라 17번째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의 공식 자문 기구인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사람들의 예술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유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170여 명의 세계유산 관리자들이 울산을 찾았습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해에도 37일 동안 물에 잠기는 등 아직도 사연댐 수위에 따라 침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관리자들은 반구천의 암각화 보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당시에도 침수 문제 해결이 전제조건으로 제시됐는데,

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는 올 연말 사연댐에 폭 15m, 높이 7m 규모의 수문 3개를 설치해 사연댐의 수위를 53m 이하로 조절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동훈 /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운영의 노력만으로는 댐의 구조적 제약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침수 최소화를 위한 항구적 대책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국가유산청도 반구천의 암각화 침수 문제의 완전 해결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민 / 국가유산청장]
"반구천의 암각화 보존을 위해서 25년 동안 노력해왔습니다. 아직까지 해결을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반구천의 암각화 침수 문제를 해결해 줄 사연댐 수문 설치는 올 연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30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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