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개행정 논쟁 '일파만파'‥협치 실종 우려

이용주 기자 입력 2026-07-22 20:20:00 조회수 36

[앵커]

지난 20일 있었던 민선 9기 울산시와 울산시의회 상견례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당시 김상욱 시장의 유튜브 공개 행정을 두고 이어진 논쟁이 온라인 상에서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여소야대 구도 속 울산시와 의회의 협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6.3 지방선거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공개행정을 이어온 김상욱 울산시장.

지방행정의 낡은 관행을 깨는 시도라는 평가 속, 일부 공무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인신공격에 노출되는 그림자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0일 공식 상견례 자리에서 김상욱 시장에게 유튜브 공개행정을 신중하게 해 줄 것을 지적했습니다.

[백현조 / 울산시의원](지난 20일)
"먼저 그렇게 오픈하면 저희들 끌어당기기가 저희들도 힘들어요. 그러니까 안정적으로 다 논의한 다음에 오픈하십시오."

[이영해 / 울산시의회 의장](지난 20일)
"이런 유튜브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같아요. 저희들한테 왜곡되게 들어오니까."

하루 뒤, 김상욱 울산시장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같은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공개행정은 개인 홍보가 아니라 시민의 알 권리와 참여를 위한 시정 원칙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시의회에서 행정에 더 많이 공개를 요청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저는 시민들 가까이에서 더 많이 소통하고 싶고 더 말씀을 많이 듣고 싶고 울산시정과 대한민국 국정에 대해서 더 함께 고민하고 싶은 겁니다."

울산시의회의 동의를 받지 못해 조직개편과 공론화위원회 제정 등 민선9기 핵심 시정의 첫 발도 떼지 못한 울산시.

유튜브 공개행정으로 비롯된 울산시와 의회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협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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