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9기 울산시가 내년 7월까지 폐선 노선 복원을 포함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상욱 시장의 공약인 시내버스 공영화의 첫 단추가 될 교통공사 설립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9기 울산시가 두 번째 버스노선 개편에 착수합니다.
지난 2024년 12월 시행된 첫 노선 대개편 이후 1년 8개월여 만입니다.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1차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개편안을 만들어 2차 의견 수렴까지 거친 뒤 내년 7월 시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구 123번과 구 327번 등 폐선된 인기 노선과 과밀 노선에 3년 동안 시내버스 92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성기헌 / 울산시청 버스택시과장]
"전체 버스 정류장과 버스 안에서의 QR 코드를 통한 (노선 개편) 의견 수렴을 받고요. 또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읍면동별 그리고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이와 함께 올해 4분기부터 K-패스를 이용하는 청소년에게는 반값 요금을 지원하고, 70세 이상 무료 교통카드는 내년부터 울산시 자체 카드가 아닌 K-패스로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임 시장이 추진한 65세 버스 무료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제가 욕을 먹어도 좋으니까 버스 재정이 건전하고 또 시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또 교통 약자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검토되어야 합니다."
김상욱 시장이 공약한 시내버스 공영제의 첫 단추인 교통공사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됐습니다.
울산시는 교통공사 설립에 앞서 울산도시공사 산하에 교통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교통공사의 법적 최소 요건인 버스 30대를 확보해 신규 노선을 시범 운영해 보면서 단계적으로 규모를 키우자는 겁니다.
[김종화 / 울산시청 교통국장]
"(임시적으로) 도시공사에서 교통팀으로 운영하는 방법으로 하는 게 시장님께서 가고자 하시는 교통공사 설립에 궁극적으로 신속히 접근하는 방안이 아닌가 저희들이 그렇게 검토를 했습니다."
당선과 취임 이후 첫 일정을 모두 시내버스 현장방문으로 잡았던 김상욱 시장.
민선 9기 울산시가 꼽은 최우선 민생 현안인 시내버스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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