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울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구 감소는 해마다 이어지는 가운데 1인 가구는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울산의 인구통계를 조창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울산의 총인구는 110만 4천 명으로, 1년 새 3천 명 줄었습니다.
전국의 인구는 지난 2022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울산의 인구 감소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5년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는 더욱 심해져,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년 새 1만 4천여 명, 7.8%나 증가하며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울산의 고령인구 증가폭은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습니다.
반면 15세에서 64세의 생산연령인구는 79만 2천 명에서 78만 명으로 1.2% 줄었고,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도 6천 명, 4.7%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소년 인구 100명 당 고령 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163으로 전년 대비 18.8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인구는 줄었지만 가구 수는 오히려 늘어, 지난해 울산의 총 가구는 1년 새 0.9% 증가한 47만 8천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인 가구 증가가 가장 큰 이유인데, 지난 2020년 27.7%를 차지하던 1인 가구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32.3%까지 확대됐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1인 가구는 1년 새 10%나 증가한 4만 4천 가구로 늘어나며, 고령층의 1인 가구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울산은 1인 가구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결혼을 한 인구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특징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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