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시의 조직개편안이 울산시의회를 통과하며 민선9기 울산시정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조례안과 김상욱 시장의 유튜브 발언이 도마에 오르며 여전히 울산시와 시의회의 본격 협치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와 울산시의회가 시정 공백은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며 열린 임시회.
울산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며 민선 9기 취임 이후 한 달 넘게 지체된 조직 정비와 인사가 제자리를 찾게 됐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울산시와 시의회가 협치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공진혁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소속 시의원들이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조성철 시의원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김상욱 시장의 공공기관장 인사가 본격 시작되는 시기에 조례를 의결하는 것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성철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
"이는 분명히 이중적 잣대이며 선택적 견제입니다. 시장이 바뀌자 견제의 칼부터 꺼내든 모습으로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사람을 겨냥한 조례가 아니라 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울산시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대영 / 국민의힘 울산시의원]
"검증은 더욱 철저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김상욱 시장께서도 연일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인사청문 조례안은 국민의힘 주도로 가결됐지만 민주당 시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지고 진보당 이은주 의원은 기권했습니다.
김상욱 시장의 유튜브 발언도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공진혁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 시장의 버러지 발언과 시청 광장의 논 문제 발언과 관련해 유감과 이의를 제기하자,
더불어민주당 전영희 시의원은 신상발언으로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큰 틀에서는 합을 맞춰가고 있는 울산시와 울산시의회가 작은 갈등들에도 뜻을 맞춰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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