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격이 착한 주유소' 울산 1호점 탄생

조창래 기자 입력 2026-08-05 20:20:00 조회수 63

[앵커]

요즘 기름값이 비싸다보니 정부가 가격을 저렴하게 파는 주유소를 '착하디착한 주유소'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1호점이 탄생했는데,

조창래 기자가 얼마나 더 싼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굴화리의 한 주유소.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옵니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 값은 리터 당 1,795원, 경유는 1,788원으로,

울산지역 주유소 평균보다 리터 당 휘발유는 58원, 경유는 56원이나 저렴합니다.

정유사가 공급하는 금액에서 휘발유는 11원, 경유는 15원의 마진만 남기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자]

가격이 저렴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차량은 하루 1,400대 안팎에 달합니다.

[정우진 / 울산 남구]
"여기 평소에 이쪽만 오고 울산 다른 지역 보다 이쪽이 제일 싸거든요."

[김보권 / 울산 북구]
"가격도 워낙 싸고 또 위치도 나쁘지 않거든요, 가는길 오는길에 넣기도 충분하고.."

지난 4월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이후 다른 주유소 보다 한발 앞서 가격 인하에 동참한 이 주유소는 최근 산업통상부가 선정한 착하디착한 주유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5번째로 착한 주유소에 선정되며 다섯 번 이상 착한 주유소 타이틀을 품은 '착하디 착한 주유소', 이른바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겁니다.

울산 지역 착한 주유소는 21곳에 달하지만 착하디착한 주유소는 울산에서 유일하고, 전국에도 단 14곳에 불과합니다.

[오종택 / 알뜰주유소 대표]
"고유가 시대에 민생 경제에 도움 되기 위해서 알뜰주유소 설립 취지에 맞게 최대한 저가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콩 한쪽이라도 나눈다는 심정으로 석유 최고가격제에 앞장서 동참한 주유소들이 한번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CG :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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