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 오며 폭염 주춤‥가뭄 해소 역부족

홍상순 기자 입력 2026-08-09 20:20:00 조회수 34

[앵커]
오늘(8/9) 울산지역에는 약 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1mm 이상 내린 건 39일 만인데요,

하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가뭄 해소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비가 오면서 더위를 한풀 꺾였지만 주 중반부터 다시 더워질 전망입니다.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동천강변에 있는 야외물놀이장.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아이들은 미끄럼틀을 타며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분수대에 뿜여져 나오는 물을 맞으며 몸의 열기를 식힙니다.

풀장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물놀이를 즐깁니다.

예보된 비가 내리지 않자 야외물놀이장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백종인 / 울산 남구 야음동]
"시설도 깨끗하고 그 다음에 가성비 있고 애기들 놀기에는 안전이 최고인데 안전요원들도 많고 이래서 여기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강변에는 휴일을 맞아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비가 찔끔찔끔 내리자 산책을 나왔지만 식수도 걱정이고 말라가는 농작물도 걱정입니다.

[김성근 / 울산 북구 송정동]
"논바닥 다 갈라져 있고 고추고 뭐고 다 망가져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딴 지방은 비가 너무 와서 탈인데 여기만큼은 비가 안 와서 절단입니다. 지금."

방어동과 장생포, 온산 등 바닷가 인근에는 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약간 내리는데 그쳤습니다.

그래도 강수량이 1mm 이상 기록된 것은 지난달 1일 이후 39일 만에 처음입니다.

[주장덕 / 울산 중구 유곡동]
"매일 비를 기다렸죠. (비가 내리자마자) 속옷 바람으로 베란다 뛰어나와 가지고 고함을 지를까 말까 하는 순간이었어요. 너무 좋습니다. 지금."

비가 내리면서 낮최고기온은 29도를 기록해 32일만에 처음 3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기자]
현재 더위는 살짝 꺾인 것 같지만 주 중반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한동안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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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홍상순 hssmbc@naver.com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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