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민선 9기 첫 인사.."실용·포용 인사"

이돈욱 기자 입력 2026-08-10 20:20:00 조회수 34

[앵 커]

출범 한 달 만에 조직정비를 마친 민선 9기 울산시가 첫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대적인 물갈이나 파격 인사 대신 조직의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울산시는 시민을 위한 실용과 통합과 포용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9기 울산시가 첫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직개편에 다소 난항을 겪으며 민선 7기에 비해 3주 가까이 늦어진 이번 인사를, 울산시는 시민을 위한 실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유튜브를 통한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가감 없는 발언, 공개 질타 등 김상욱 시장의 파격적인 초기 행보를 통해 예상됐던 대대적인 물갈이나 파격 인사는 없었습니다.

울산시는 큰 폭의 조직개편으로 조직에 혼란이 생기는 것보다 조속한 안정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입니다.

[서남교 / 울산시 행정부시장]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시정,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하는 조직으로의 재편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CG]
김 시장 조직개편 핵심인 AI 혁신산업실장에는 박순철 시민안전실장을, 함께 신설된 재정기획관에는 이영환 기업투자국장이 발탁됐습니다.

송연주 기업현장지원과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신설 조직인 분권인구정책국장에,

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실무를 총괄한 김창현 정책기획관은 버스노선과 트램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교통국장에 배치됐습니다.
CG]

이번 인사의 또 하나의 특징은 통합과 포용 인사입니다.

민선 8기에 중용된 핵심 보직자도 능력만 있다면 승진에서 배제되지 않았고, 세무와 시설직 등 소수 직렬도 대거 승진 명단에 올랐습니다.

실제 4급 승진자 11명 가운데 기술직이 6명을 차지했고, 5급 승진자 20명 가운데 소수 직렬이 14명을 차지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서남교 / 울산시 행정부시장]
"소수 직렬과 장기근속자를 배려하는 포용 인사를 실현하고 업무 역량, 보직 경로 등을 반영한 전보 인사를 통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기획조정실장과 개방형인 복지보건국장, 감사관과 공보담당관 등 빈자리가 적지 않아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6급 이하 후속 인사는 이 달 중에, 개방형 직위는 다음 달 중에 인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나설 게획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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