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축제 방향과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도전을 주제로 삼은 올해 영화제에는 전 세계 35개국 114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마련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앵 커]
하늘을 찌를 듯 웅장하게 솟구친 해발 8,051m의 브로드피크.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이곳을 무산소로 등정한 뒤 패러글라이더로 하강한 알피니스트 뱅자맹 베드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K2: 그림자를 따라서입니다.
인간의 끝없는 도전을 주제로 한 이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주제는 도전입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산과 삶, 인간의 도전을 주제로 한 전 세계 35개국의 영화 114편이 출품됐습니다.
[엄홍길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영남 알프스의 대자연 속에서 온 세상 사람들과 삶의 온기와 도전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장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달 18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올해 영화제 역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합니다.
관객 집중도와 축제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일원화했고,
상영관이라는 갇힌 공간을 벗어나 차박 극장과 텐트 극장, 숲속 극장 등 차별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합니다.
천체 관측과 싱잉볼 치유, 야간 버스킹 등 산속의 야간 특화 프로그램으로 영화적 즐거움과 신체적 도전도 동시에 선사합니다.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도 가수에서 연기자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함은정 배우가 위촉됐습니다.
[함은정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저의 이 움프에 대한 애정 그리고 건강하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여러분들께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움피니스트로서도 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제에는 히말라야 사트 피크 세계 초등 기록을 세운 안치영 대장과 남극 대륙 무보급 단독 도보 횡단에 성공한 김영미 대장이 참석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 영웅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탐험이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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