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0여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월드랠리챔피언십 대회에 설태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유럽의 관광대국 크로아티아입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도요타와 포드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이 참여하는 WRC, 월드랠리챔피언십 대회가 열렸습니다.
WRC는 동시에 출발해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닌, 정해진 코스를 얼마나 빨리 완주하느냐의 경쟁입니다.
자동차는 눈 덮인 설원과 사막의 모래, 도심지 자갈길 등 일년 내내 다양한 환경에서 극한의 성능을 발휘해야 합니다.
상용차를 기반으로 실제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완성차 회사 브랜드 간 자존심 싸움으로 불립니다.
[티에리 누빌 / 현대모터스포츠 드라이버]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을 추구하는 거죠. 항상 완벽을 추구하고, 그것이 제가 더 잘하도록 끊임없이 자극했습니다."
현대차는 1990년대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철수한 뒤, 지난 2013년부터 재도전해 수차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우승 이후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판매로 이어지고 현대차만 찾는 팬들도 늘었습니다.
[디미트 / 불가리아]
"왜냐하면 저는 티에리 누빌을 좋아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외관이어서 같이 좋아합니다."
현대차는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엔진 내구성을 겨루는 WEC 대회에도 제네시스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 참여를 통해 한국 자동차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MBC뉴스 설태주 입니다.
영상: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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