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의회 첫 정례회‥"시민을 위해" 공감대

이돈욱 기자 입력 2026-08-31 20:20:00 조회수 20

[앵커]

울산시의회가 민선 9기 첫 정례회를 개회하고 17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1천억 원이 넘는 울산시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핵심인데,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울산시와 시의회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가 민선 9기 첫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17일간의 의정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16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각종 동의안과 결의안 등 3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이번 정례회의 핵심은 추가경정예산안입니다.

울산시는 대중교통 개선과 인공지능 전환 그리고 울주군 불법 성토와 중구 구 삼호교 복구 지원 예산까지 1천26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울산시가 사상 첫 예산 6조 원 시대를 연 가운데 김상욱 시장은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
"울산 시민들께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에 예산이 사용되어야 합니다. 눈에 띄지 않더라도 꼭 필요한 일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교육감의 제1호 결재인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사업 등에 378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조용식 / 울산교육감]
"아무리 좋은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더라도 서로를 믿지 못하면 교육은 제대로 이뤄질 수 없기에 신뢰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삼았습니다."

관건은 울산시의 예산안이 의회를 무사히 통과할지 여부입니다.

개원 초기부터 김 시장과 잦은 충돌을 빚어왔지만 당장 집행이 시급한 예산들이 편성된 추경예산인 만큼 큰 갈등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의회도 이번 예산이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영해 / 울산시의회 의장]
"특히, 이번 추경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데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울산시도 김 시장이 취임 초 밀어붙였던 공론화위원회와 합의제행정기구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고 숨을 고르며 갈등 요소를 줄였습니다.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친 뒤, 다음 달 1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들을 최종 처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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