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도 국가예산 계획안에 울산시 요구안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환 관련 예산이 대거 반영됐는데요.
정부가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분석입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인공지능 대전환, AX를 민선 9기 최대 목표로 설정한 울산시.
울산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목표인 데,
사업 규모를 고려했을 때 지방정부의 예산만으로는 추진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계획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선 울산시가 확보한 국가예산은 3조 234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지난해 2조 7천억 원 수준이었던 국가예산은 올해 3조 원을 돌파하며 증가율도 11.1%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규 사업 반영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는 데, 상당수가 인공지능 전환과 관련된 사업들입니다.
[이영환 / 울산시 재정기획관]
"주력 산업의 AI 전환 파운데이션 모델이 이번 예산을 통해서 확정이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울산시가 발표한 AI 전환 사업은 5개 분야에 국비 214억 원이 반영됐지만,
신규 사업으로 편성된 이후 2년 차, 3년 차 계속 사업으로 진행되면 국비가 대폭 늘어날 것이란 게 울산시의 설명입니다.
정부가 울산형 인공지능 전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초기 투자를 한 셈이라는 겁니다.
[신민식 / 울산시 경제부시장]
"신규 사업으로 작은 금액이라도 편성이 됐다는 것은 예산 당국으로부터 이 사업을 울산시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추진할 수 있고 그 자격이 된다고 승인해 준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주력 산업의 공정별 AI 모델과 무인 자동화 공장 구축 등 인공지능 대전환에 필요한 추가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농소~외동 국도 건설 등 굵직한 현안 사업 예산들도 정부안에 차질없이 반영돼 안정적인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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