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울산·경남이 공동 추진한 동남권 양자센싱 클러스터가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울산의 양자 기술 역량을 동남권 제조업 기반과 결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건데요.
울산시는 산업 분야 인공지능 전환에 이어 양자 전환, QX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습도 50%, 온도 22도를 유지하는 클린룸에서 전 주기 양자 소자 연구가 이뤄집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UNIST 양자나노팹입니다.
이처럼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국가 양자 인프라를 갖춘 울산과 제조업 기반을 갖춘 부산, 경남이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양자기술을 활용해 물리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양자센싱 기술입니다.
고전 정보로 불리는 기존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확정된 값을 활용하는 반면, 양자 정보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 상태를 활용해 같은 단위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측정 분야에 응용하면 보다 정밀한 센서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됩니다.
[김제형 / UNIST 양자대학원 교수]
"(저희가) 정확히 무언가를 안다라는 건 결국에 정보 싸움이거든요. 그래서 같은 하나의 단위를 썼을 때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더 정밀한 계측이 가능해 정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고요."
세 지자체는 지역 주력산업에 양자센싱 기술을 접목해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UNIST와 부산대를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기술거점으로 조성하고,
조선·해양과 항만·물류,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에너지 4개 분야에 접목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순철 / 울산시 AI혁신산업실장]
"특화 산업과 연계한 양자 활용 사례를 창출하고 제조기업의 양자 전환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울산은 이번 기회를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AX에 이어 양자 전환, 이른바 QX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기자]
연구실에 머물러 있던 양자기술이 동남권 제조현장을 거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용주.
영상취재 : 김능완
CG :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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