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민선 9기 부울경 첫 회동‥"초광역 협력 강화"

이용주 기자 입력 2026-09-08 20:20:00 조회수 16

[앵커]

부산과 울산, 경남 3개 도시가 오늘(9/8) 민선 9기 첫 정책협의회를 열고 초광역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울경 지역의 주력 산업을 공동 육성하고 광역교통망 구축, 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세 지자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부산과 울산, 경남의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울경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협의회가 열린 겁니다.

세 지차체는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을 통해 하나의 부울경을 만들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정부의 5극 3특 기조에 맞춰 부울경의 과제를 공동 해결할 초광역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재수 / 부산시장]
"우리 부울경이 선도적인 성과를 만들어서 지역 주도 성장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드려야겠습니다."

세 지자체는 우선 첨단 조선·해운, 미래모빌리티 혁신제조, 우주항공·방산, 차세대 원전·에너지 등 핵심 성장엔진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760만 시도민 1시간 광역교통 생활권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강점을 반영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상욱 / 울산시장]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공공기관 통폐합 문제에 대한 대응을 하나가 돼서 내부 조율을 거친 후에 한목소리를 내는 우리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1년에 한번씩 열리던 정책협의회도 상설화해 정기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향후 6년간의 부울경 발전 전략도 함께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박완수 / 경남지사]
"광역 행정 처리를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해야 되고 그 부분에 대한 1차적인 합의와 또 미래의 행정통합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오늘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3개 시도는 당장 올 하반기부터 정부 예산안 심의와 주요 국가계획을 담당할 국비확보 대응단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시기와 방식 등에 세 지자체 간 의견이 다른 만큼 별도의 팀을 꾸려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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