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다음 주 막을 올립니다.
울산에서도 16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데요.
새로운 얼굴부터 전통의 효자 종목까지 정인곤 기자가 울산 선수단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아시아 스포츠 최강국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 울산에서는 8개 종목에 16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육상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포환던지기로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토르' 박시훈입니다.
올해 만 19살로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이미 주니어 무대에서 아시아 신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34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고교 시절 반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성적도 우수했지만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 진학 대신 울산시청 소속 실업팀을 선택한 박시훈 선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성인 무대 제패와 함께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박시훈 / 울산광역시청]
"이제는 진짜 저도 성인인 만큼 형들한테 긴장하지 않고 그냥 제 기록 던지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국내 최강을 자랑하는 울산의 효자 종목도 건재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태권도 김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 오연지가 두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한국 다이빙 간판 김수지도 3개의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그치지 않고, 일명 '연금술'로 메달 색 바꾸기에 나섭니다.
[김종도 /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메달의 색깔보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맨십과 투혼입니다. 120만 울산 시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 주십시오."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가득찰 감동의 아시안게임 무대는 추석 연휴에도 이어지며 다음 달 4일 폐막합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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