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영상인] "전통시장도 새벽배송 합니다"

최영 기자 입력 2026-09-20 20:20:00 조회수 14

[앵커]

전통시장도 대형 유통기업과 온라인 쇼핑처럼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전국 전통시장 가운데 최초로 새벽 배송을 시작한 학성새벽시장을,

최영 영상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울산 중구 학성새벽시장

[손영한 / 상인회장]
"제가 처음에 20년 전에 이 시장에 처음 장사를 하러 왔을 때는 우스갯소리로 '돌을 갖다 놓아도 팔려 나가는 시장이다' 할 정도로. 그렇게 장사가 잘 됐습니다."

52년 전통 식자재 도매시장

[손영한 / 상인회장]
"대형 유통기업들이 오프라인•온라인을 장악하면서, 우리 시장도 자연적으로 침체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대형 유통 기업에 밀려..팬데믹 직격

[손영한 / 상인회장]
"새벽배송을 하는 품목 중에서,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이 신선채소였습니다. 우리시장의 신선채소는 신선도 유지에서는 최상입니다. 이런 생각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에 오전 7시까지 배송

[김경숙 / 상인회 사무국장]
"<지금 어디 가세요?> 물건 가지러 가야 돼요. 내가 그래서 바쁘다고 했잖아."

[홍정순 / 버섯농원]
"우리 시장의 특성상 다른 데처럼 며칠 있는 게 아니고 어제 가져오면 오늘 바로 배송이 되니까. 그 싱싱함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고. 가격도 저렴하기도 하고. 도매니까."

기존 유통망에 배송 시스템을 더하다

[박정원 / 현대상사]
"(준비를) 특별히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기존에 팔고 있는 걸 똑같이 드리거든요."

[손영한 / 상인회장]
"자연적 인프라가 30% 정도 구축이 돼 있었다고 봐야됩니다. 새벽시장의 새벽배송. 뭐, 매칭이 되지 않습니까?"

새벽배송 한 달.. 재구매율 50% 넘어

류수정 / 울산 중구 복산동
"저희가 아기들이 있다 보니까, 계란이랑 소고기 그리고 야채 같은 것들. 좋아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배송비가 안 들고, 바로바로 받을 수 있으니까."

중기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일환

[홍정순 / 버섯농원]
"지금은 한 아파트만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데, 타 아파트도 자기들은 안 되냐고 많이 문의도 오고 그래요. 인원이 한정돼 있다 보니까 지금은 늘릴 수가 없어요"

Q. 새벽배송, 지속 가능할까요?

[박정원 / 현대상사]
"음.. 아마 더 잘될 것 같은데요? 점점 더 편리한 걸 추구하시고, 또 물건도 좋고 가격도 좋으니까. 아마도 쿠땡보다 더 잘될 것 같은데요?"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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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최영 young@usmbc.co.kr

카메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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